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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년 2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 기록한 실업자 수
지난달 실업자 수가 8만 명 넘게 증가하며 3년 2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8만 1천 명이 늘어나 2021년 2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째 실업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실업률은 3.0%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하여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 극복 이후의 기저효과가 실업자 수 증가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2. 취업자 수 증가폭 20만 명대 회복
지난달 취업자 수가 26만 1천 명 늘어나며 한 달 만에 증가폭이 20만 명대를 회복했습니다. 15살 이상 취업자는 총 2천 869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30만 명대를 유지하던 취업자 수 증가폭은 3월에 17만 3천 명으로 급감했으나, 4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러한 회복세는 고용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제조업 취업자 10만 명 증가: 산업별 고용동향
산업별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수출 호조와 반도체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가 10만 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제조업 분야의 이러한 성장세는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통계청은 60대 인구 증가로 인해 취업자와 실업자가 함께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하며, 고령화 사회에서의 고용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