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가격 상승: 2년 만에 15.6% 인상

1. 김밥 가격 상승: 2년 만에 15.6% 인상

지난달 서울 기준으로 김밥 가격이 3323원에서 3362원으로 올랐습니다. 이는 2년 전보다 15.6%, 1년 전 대비 7.7% 상승한 수준입니다. 김밥 가격은 2022년 8월 처음으로 3000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3100원, 5월 3200원, 12월 3300원을 잇달아 넘으며 꾸준한 인상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김과 가공식품인 맛김의 물가 상승률이 각각 10.0%와 6.1%로 높아지면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자장면, 칼국수 등 외식 메뉴 가격 동향

서울 지역의 대표적인 외식 메뉴들도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장면 가격은 3월 7069원에서 4월 7146원으로 올랐고, 칼국수 한 그릇 값도 9115원에서 9154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냉면 가격은 1만1538원에서 1만1692원으로 올라 1만2000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치찌개 백반 가격도 8038원에서 8115원으로 뛰었으며, 이러한 외식 메뉴들의 가격 상승은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3. 삼겹살과 비빔밥 가격 유지, 삼계탕 가격 소폭 하락

반면, 일부 외식 메뉴의 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삼겹살과 비빔밥 가격은 각각 1만9981원, 1만769원으로 3월과 4월 가격이 같았습니다. 삼계탕 가격은 1만6923원에서 1만6885원으로 38원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가격 동향은 특정 메뉴의 원재료 가격 변동이나 수요 변화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합리적인 외식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