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주가, 연이은 논란 속 급락

 

1. 하이브 주가, 연이은 논란 속 급락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 하이브의 주가가 9일 6% 이상 폭락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분쟁, 방탄소년단 슈가의 만취 전동스쿠터 운전, 방시혁 의장의 사생활 문제 등 여러 구설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연이은 논란 속에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리면서 하이브의 주가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2. 하이브의 주가 변동: 3거래일 상승 후 급락

하이브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9일에는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미국 경기침체 공포로 인한 코스피 하락 영향으로 주가는 6% 이상 급락했으며, 이는 하이브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보여주었던 상승세를 모두 상쇄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로써 하이브의 주가는 다시 17만 원대 초반으로 내려앉았고, 이는 2023년 1월 수준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3. 2분기 실적 발표: 매출 선방에도 영업이익 감소

하이브는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37% 급감하며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주요 아티스트들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신사업의 적자와 신인 아티스트 데뷔 비용이 영업이익을 압박한 결과입니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주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앞으로의 실적 개선이 중요해진 상황입니다.

 

4. 증권가의 전망: 4분기부터 반등 가능성

증권가에서는 하이브의 주가 반등이 4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기훈 연구원은 올림픽 영향과 내부적 문제, 매크로 경제 여건 등을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4분기 이후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이 계획돼 있어 이 시점부터 주가 반등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5. 향후 주가 전망: 악재 속에서의 회복 가능성

하이브는 현재 여러 악재 속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4분기부터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활동 재개와 함께, 신사업의 안정화 및 비용 절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따라서 하이브의 주가가 연말부터 다시 상승세를 탈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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