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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 2024년 국내 베스트 셀링카 유력…RV 최초 1위 기록 예고
기아 쏘렌토가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으로 등극할 전망입니다.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국내 완성차 5사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쏘렌토는 5만7천18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기아 카니발(5만1천918대)과 스포티지(4만5천534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쏘렌토는 올해 들어 한 번도 월간 판매 1위를 놓치지 않았으며, 2위와의 누적 판매량 차이가 5천200대 이상 벌어져 남은 기간 동안 이 격차를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쏘렌토의 판매 강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성과는 기아가 1999년 현대차에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국내 연간 베스트 셀링카 타이틀을 거머쥐는 기록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연간 판매 1위는 항상 현대차가 차지해 왔으며, 쏘렌토는 RV 차량으로는 처음으로 이 타이틀을 차지하게 됩니다.
기아 쏘렌토의 이러한 성과는 전기차 수요 정체를 틈타 하이브리드 모델의 수요가 급증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쏘렌토의 인기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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